피그먼트 뭔지는 알고 입는 거지?

피그먼트 뭔지는 알고 입는거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고 계시는 분들은 드문 피그먼트(pigment)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그먼트 염색은 원단 표면 위에 안료를 고착시키는 방법입니다.

염료와 달리 안료(pigment=피그먼트)는 분말형태로 이루어져 있고, 섬유에 대한 친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착색률이 낮습니다.

실제로 염색 된다는 느낌보다는 코팅 된다는 느낌에 가까운데 워싱을 거치며 그 코팅을 벗겨내면 일부의 안료만 남게 됩니다.

그렇게 남은 일부 안료는 자연스럽게 물이 빠진 듯 보여 인위적인 느낌이 적고 빈티지한 느낌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염료와 안료는 어떤 차이가 있길래 구분하는 걸까?

일반적으로 용매에 용해된 상태로 사용하는 것을 염료(dye)라고 하고, 용매에 분산시켜 입자 상태로 사용하는 것을 안료(pigment)라고 합니다.

염료는 물이나 기름에 잘 녹는데 비해 안료는 잘 녹지 않는 특성을 가졌습니다.

가먼트 가공은 완제품을 후가공 하는 것으로, 퍼커링*이 나타나기 때문에 피그먼트 염색처럼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퍼커링: 염색 또는 워싱 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구김, 소매와 포켓, 옷과 옷이 이어지는 부분 등이 수축되며 만들어지는 무늬